장애인 교육 기관 교장, 지적장애인 성폭행 의혹…경찰 수사 / KBS 2025.10.31. #KBSNews



장애인 교육 기관 교장, 지적장애인 성폭행 의혹…경찰 수사 / KBS 2025.10.31.
충북의 한 장애인 교육기관 교장이 지적장애인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자는 장애인 센터에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의 한 장애인 교육기관입니다.

지난달 16일, 이곳 교장인 50대 A 씨가 20대 지적장애인 B 씨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A 씨는 기관에 다니던 B 씨를 지난해부터 1년에 걸쳐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B 씨의 언니인 20대 지적장애인을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기관 관계자/음성변조 : “((A 씨가) 언제부터 안 나오셨어요 혹시?) 계속 안 나오셨어요. 7월(부터)….”]

B 씨는 A 씨의 아내가 센터장, A 씨가 간부로 있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센터장으로부터 “거짓말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 등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뭐 때문에 오셨는지 알기는 하는데 관련자들이 없는 상황이고…. (언제 오는지는 모르시는 거죠?) 네.”]

결국 B 씨는 정신과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이 경찰에 관련 피해를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A 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자매를 장애인 쉼터로 안내하고 심리 안정을 돕고 있습니다.

[김진희/충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팀장 : “피해자의 심리 안정과 피해 회복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 또한 향후 법률전문가의 자문 및 도움을 받아 기관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사법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위계 간음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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