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 달러 협력…기대감 부푼 ‘조선 기자재’ / KBS 2025.10.31. #KBSNews
1,500억 달러 협력…기대감 부푼 ‘조선 기자재’ / KBS 2025.10.31.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그 핵심 중 하나로, 조선업에 천500억 달러, 우리 돈 214조 원을 투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소식에 관련 업계 기대감이 큰데요, 특히, 조선 기자재 업체들은 “세계 공급망의 핵심 주체가 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크게 환영했습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뛰어난 기술력으로 친환경 조선 기자재를 만드는 부산의 한 중견기업.
매출 2천600억 원이 넘는 탄탄한 중견 기업이지만, 그동안 계약 과정에서 어려움이 컸습니다.
계약금을 받을 때 보증서를 꼭 발급받아야 하는 규제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이런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천500억 달러의 한·미 조선업 협력 투자금을 ‘정부 보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즉, 공격적인 수주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수태/파나시아 회장 : “(1,500억 달러를 보증 용도로도 사용한다면) 굉장히 우리 조선 산업이 훨씬 많은 수주, 수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호재는 또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건조한 배만 미국 연안 운송에 사용할 수 있다’는 미국의 규제 때문에 조선업의 미국 수출이 어려웠지만, 한·미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 이른바, ‘마스가(MASGA)’를 통한 미국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황재혁/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본부장 : “공동 진출 기반 구축, 인증 및 규제 대응 지원, 현지 네트워크 확보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 조선소 관계 기관들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부산은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의 60%가 모여있고 이들 업체의 매출 규모는 11조 5천700억 원.
이번 한·미 관세 협상이 규제에 막혀 있던 한국산 조선 기자재 기술력이 세계로 뻗어나갈,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영상편집: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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