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향해 “터프한 협상가”, 회담 직전엔 핵무기 시험 지시 / KBS 2025.10.30. #KBSNews



시진핑 향해 “터프한 협상가”, 회담 직전엔 핵무기 시험 지시 / KBS 2025.10.30.
[앵커]

오늘 정상회담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농담과 스킨십, 시진핑 주석의 무표정이 묘한 대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에 핵무기 시험을 지시했는데,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30분 일찍 회담장에 들어섰습니다.

그리고는 백악관 의전 담당을 내보내 시진핑 주석을 맞이했습니다.

손님을 맞이하듯 회담 전 기념사진 촬영장에도 먼저 와서 기다렸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안녕하십니까. 다시 만나 기쁩니다.”]

악수는 30초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웃으며 농담을 건네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 주석은) 매우 터프한 협상가죠. 그건 좋지 않습니다.”]

등을 두드리며 친밀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시 주석은 시종일관 표정 변화가 없었습니다.

[“현장 취재진 타이완 문제도 논의합니까?”]

민감한 질문이 나오자 두 정상은 서둘러 회담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양국 취재진의 자리다툼으로 시작된 미중 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 모두 발언은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추켜세운 걸 포함해 35초, 시 주석은 3분 넘게 준비해 온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시진핑 :”중미 관계라는 거대한 배를 안정적으로 항해시켜야 한다.”]

헤어질 때도 시 주석에게 귓속말을 하며 배웅한 트럼프 대통령, 하지만 회담장 가는 길에 SNS에 올린 글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핵 능력을 거론하며 미군에 핵실험을 재개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회담을 앞둔 중국과의 기싸움이었다, 러시아의 최근 핵실험에 대한 대응이다,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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