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사퇴에 김윤덕 장관 사과…“모든 주택공급수단 총동원” / KBS 2025.10.28.　#KBSNews

갭투자 논란 등으로 이상경 전 국토부 차관이 사퇴한 것과 관련해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동구의 민간 재건축 현장을 방문한 김윤덕 국토부 장관.

‘돈 모아 집 사라’는 유튜브 발언과 갭투자 의혹 등으로 이상경 전 차관이 사퇴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 “굉장히 송구하다는 말씀 올리고요. 공직자가 어떤 정책을 입안하고 또 실행하고 또 어떤 발언을 하는 데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또 발언하고 또 해야 된다고 하는 걸 다시 한번 조금 생각을 하게 됐고요.”]

이재명 대통령은 이 전 차관의 사의표명 다음날인 지난 25일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같은 날 국토부 대변인도 대기발령 조치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전 차관 사퇴 과정에서 언론 대응 등에 책임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전 차관이 2분짜리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일방적 사과를 하면서 오히려 논란을 키운 측면이 있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주택 공급 속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윤덕 장관은 9.7 공급 대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 “정비 사업 기간을 줄이는 게 제일 핵심적인 과제라고 저희는 인식하고 있고요. 각종 규제를 완화해서 사업성을 높이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또는 폐지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되면 국토부도 참여하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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