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119 대신 광역 상황실이 병원 지정…‘응급실 뺑뺑이’ 끝날까 / KBS 2026.02.26.

119 대신 광역 상황실이 병원 지정…‘응급실 뺑뺑이’ 끝날까 / KBS  2026.02.26.

응급 환자를 받아줄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응급 처치에 힘써야 하는 119 대원들 대신 광역 상황실이 환자를 맡을 병원을 지정한다는 게 핵심인데, 이젠 안심해도 되는 걸까요? 송금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계단에서 구른 30대 여성.

119구급대원들이 이 여성을 치료할 병원을 찾지만 계속 거절당합니다.

[A병원/음성변조 : “저희가 규모가 조금 작아서 좀 더 큰 데 가셔서 검사하셔야 할 것 같아요.”]

[B병원/음성변조 : “이분 심장 순환기 보는 게 무조건 맞다고 하셔가지고…”]

분초를 다투는 응급 상황에도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이어지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심정지와 중증 외상처럼 목숨이 경각에 달린 환자는 즉시 사전에 지정된 병원으로 옮깁니다.

그 밖의 중증 환자는 119 구급대와 ‘광역 응급 의료 상황실’이 협력합니다.

지금처럼 구급대가 먼저 병원을 찾지만, 15분가량 이송 병원을 찾지 못하거나 4곳 이상의 병원이 거절하는 등 이송이 지연되면 광역 상황실이 ‘우선 수용 병원’을 지정해 일단 환자를 받게 합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 “골든타임 안에 적정 병원으로 이송하게끔 하는 그런 시스템을 실시간 작동을 시켜보겠다는 것에 핵심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계가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우선 수용 병원이 환자를 거부할 때 이를 제재할 수단이 마땅치 않습니다.

또, 지역마다 병원 시설과 의료진 등 여건이 달라 통일된 기준을 적용하기 곤란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광주·전남과 전북에서 석 달간 시범 사업을 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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