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민주당 “고 이해찬 뜻 받들 것”…국민의힘 “‘쌍특검’ 수용해야” / KBS 2026.01.26.

민주당 “고 이해찬 뜻 받들 것”…국민의힘 “‘쌍특검’ 수용해야” / KBS  2026.01.26.

더불어민주당이 별세한 이해찬 전 총리를 추도하며, 이번 주는 정쟁이나 갈등 없이 추모에 집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쌍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하며, 이혜훈 후보자 ‘부실 검증’에 청와대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별세한 이해찬 전 총리에 대한 묵념으로 지도부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민주주의의 거목’이었단 추도가 이어졌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땅에 남겨주신 미완의 숙제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고, 중단 없는 개혁과 한반도 평화의 길을 반드시 열겠습니다.”]

사전 논의 없는 합당 제안에 반발해 지난 회의에 불참했던 최고위원 세 명도 오늘은 참석했습니다.

고인을 기리며, 공정한 당 운영, 당원 주권 등을 언급했지만, 합당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황명선/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해찬 전 총리는) 당원 중심의 결속을 강조하셨고, 당은 엄격해야 하고 지지자들에게는 겸손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남기셨습니다.”]

갈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모양새, 민주당은 정쟁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또 29일 본회의에선 쟁점 법안 대신 합의된 민생법안만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식을 끝내고 입원 중인 장동혁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국민의힘 최고위에선 공천헌금 특검 등 ‘쌍특검’ 수용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김경 서울시의원의 PC에서 공천 관련 민주당 인사들의 이름이 나왔다며 부패 시스템의 물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공천 뇌물 특검을 회피하겠다는 것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도 ‘뇌물 공천하겠다’라고 하는 선언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는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실패라며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최고위원 : “검증이 잘못됐다라는 국민적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 인사 라인 전면 교체해 주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며 국정 운영 기조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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