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날씨]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호남 서해안·제주 눈 / KBS 2025.12.26.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입니다.

북쪽에서 밀려온 강한 한기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현재 대부분 지방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경기 북부와 일부 강원, 충북 제천, 경북 북동 산지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이 영하 11.4도, 체감 온도는 이보다 4도 정도 더 낮고, 파주 영하 13.7도, 철원 임남면은 영하 21.8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 울릉도, 독도에는 눈구름이 발달해있습니다.

현재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 경보가, 전남과 제주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있는데요.

오늘 하루 울릉도, 독도에 최대 15cm, 제주 산지에 5~10cm, 호남에도 1~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풍 특보가 내려진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고, 전 해상에 풍랑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면, 서울이 영하 11.4도, 안동 영하 9.8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영하 4도, 전주, 대구는 0도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토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고, 주말 동안 중부지방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김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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