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이자만 ‘24,300%’…불법 대출 조직 40여 명 ‘일망타진’ / KBS 2025.11.18.

이자만 ‘24,300%’…불법 대출 조직 40여 명 ‘일망타진’ / KBS  2025.11.18.

[앵커]

돈을 빌려주면서 연 2만 4천%라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이자를 붙여 돈을 뜯어낸 대규모 불법 사금융 조직이 붙잡혔습니다.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하면 알몸 사진을 유포하고 협박하는 등 악질적인 불법추심도 일삼았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로 들이닥친 경찰들.

곧이어, 한 집 안에서 남성 여러 명을 체포합니다.

[“가만있어! 다 나와! 가만있어! 다 나와! 가만있어! 수갑 채워 수갑!”]

인근 상가 복도에서도 한 남성을 붙잡아 수갑을 채웁니다.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불리한 진술 거부할 수 있고 변명할 수 있어요.”]

이렇게 경찰에 검거된 불법 대출 조직 일당은 모두 46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근거지를 옮기며 경찰 추적을 피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에 ‘비대면 신속 대출’ 광고를 올려 전국에서 피해자를 모았습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한 이들에게 그야말로 살인적인 이자를 적용했습니다.

법정 최고 이자율인 연 20%를 훨씬 넘어 3천8백%, 최대 2만 4천%까지 이자를 매겼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6달 동안 천 2백여 명에게 22억 원을 빌려주고 35억 원을 뜯어냈습니다.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하면 받아뒀던 알몸 사진으로 협박하거나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불법 대출 조직원 : “하루이틀 XX 어느 정도 사정 봐줬으면 적당히 해야지 뭐 XX 맨날 내일, 내일 그래요!”]

견디다 못한 피해자가 경찰에 알리며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박정호/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 계장 : “일부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다수 피해자들은 정신과 치료 및 퇴직, 가정파탄 등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경찰은 대포 통장과 대포폰 90여 개를 확보하고, 범죄 수익금 5억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4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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