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군, 남북군사회담 제안…“군사분계선 인근 충돌 완화” [9시 뉴스] / KBS 2025.11.17.

군, 남북군사회담 제안…“군사분계선 인근 충돌 완화” [9시 뉴스] / KBS  2025.11.17.

우리 국방부가 북한에 군사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북한군이 최근 군사분계선을 자주 침범하고 있으니, 이 분계선을 명확히 하자는 겁니다. 물론, 이참에 남북 대화 물꼬를 터보자는 생각도 있어 보입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북한군은 10여 차례 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을 침범했습니다.

지난달 귀순 병사를 따라온 추격조를 제외하면, 대부분 철책 보강이나 지뢰 매설을 하다 넘어온 경우입니다.

우리 군은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 등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북한은 지난 8월 ‘의도적 군사 도발’이라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국방부가 북한의 이런 군사분계선 침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군사회담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남북 간 회담 제안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홍철/국방부 국방정책실장 :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군사분계선의 기준선 설정에 대해 논의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합니다.”]

군사분계선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당시 1,200개 이상의 표식이 설치됐는데, 대부분 유실되거나 지형지물로 가려져 이제 200여 개만 남았습니다.

또 일부 지역의 경계선에 대해선 남북 간 인식 차이가 있어 정확한 기준선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열어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자는 겁니다.

군은 유엔사 채널을 통해서도 북측에 여러 차례 협의를 제안했지만, 답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군사 회담은 2018년 마지막으로 열렸는데, 이번 회담 제안은 북한이 ‘적대적 두국가’를 내세우며 소통 채널을 단절한 상황에서 대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으로도 풀이됩니다.

북한이 응할 경우 정부는 판문점을 통해 장소와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한다는 계획인데, 북한이 바로 호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여현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409715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남북 #북한 #국방부 #군사분계선 #군사회담 #비무장지대

Watch the full video on YouTube

コメントを送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