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글로벌K] 유럽 저가 소포에도 관세…“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견제” / KBS 2025.11.14.
유럽연합이 내년부터 유럽으로 들어오는 저가 소포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밀려드는 값싼 중국산 전자상거래 수입품에 대한 견제 조치로 풀이됩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발송된 저가 소포에는 면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150유로, 우리 돈 25만여 원 미만의 물품이 담긴 소포가 대상입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런 저가 소포에도 관세가 붙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현지 시각 13일 회의를 열고, 150유로 미만의 온라인 거래 상품에 대한 면세 혜택을 내년 1분기에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겁니다.
EU 집행위 측은 유럽 내 소매 업체들이 경쟁 왜곡을 지체 없이 없애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초저가 상품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쉬인과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를 견제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로프 길/EU 집행위원회 수석부대변인 : “전자상거래를 둘러싼 문제, 즉 EU로 유입되는 소형 소포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는데, 공평한 경쟁의 장을 보장하기 위한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저가 소포에도 1개당 약 2유로, 3천 원 상당의 수수료가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2유로 수수료로, 중국산 저가 상품의 유럽 공습을 제어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랑스 소매업체 연합회장도 현재 거론되고 있는 2유로 수수료는 장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독일과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의 여러 소매업체 단체들은 이번 합의를 환영하며 경쟁을 좀 더 공정하게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유럽으로 들어온 저가 소포 46억 개 가운데 91%가 중국에서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는 유입되는 저가 소포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주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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