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대장동 항소포기’ 노만석 퇴임…“검사 징계 논의 멈춰달라” / KBS 2025.11.14.

‘대장동 항소포기’ 노만석 퇴임…“검사 징계 논의 멈춰달라” / KBS  2025.11.14.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대장동 사건 항소를 포기한 지 일주일 만에 사퇴했습니다. 노 대행은 “검찰을 위해 물러나고, 검사 징계 논의를 멈춰달라”고 말했지만, 항소심 포기 경위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정해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시한 1시간을 남겨두고 법무부에 ‘항소 포기’ 결정을 보고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항소 포기 일주일만인 오늘 퇴임식을 가졌습니다.

노 대행은 “‘수사와 공소 유지’가 갖는 엄중한 의미에 대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더 설득력 있는 모습으로 결정하고 소통하지 못한 것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이 겪을 불편에 대한 충분한 논의나 대비 없이,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물러난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등 논의는 부디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퇴임식에서도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노만석/검찰총장 직무대행 : “(항소 포기 전말에 대해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고 좀….”]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건 지난주 금요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항소를 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었지만, 검찰 지휘부가 이를 불허하면서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노 대행은 “중앙지검장과 협의했다”고 밝혔지만,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은 사의를 표하며 “중앙지검과 대검의 의견이 달랐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항소에 대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신중한 판단’을 하란 의견을 제시했고,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노 대행과의 통화에서 의견을 전한 게 알려지면서 법무부가 사실상 수사를 지휘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검찰 내부에서 단체 보직 사퇴를 고려하는 등 반발 기류가 읽히자 노 대행은 그제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노 대행이 사퇴하면서 검찰은 16년 만에 대행의 대행 체제로 전환돼,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됩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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