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7년 만에 수능 최다 응시…“지난해 보다 다소 어려워” / KBS 2025.11.14.
[앵커]
올해 수능은 이른바 ‘황금돼지띠’의 영향으로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렸습니다.
수능 출제본부는 공교육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로 출제했다고 밝혔지만,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 힘을 쏟아붓고 시험장을 나서는 수험생들.
[“잘했어.”]
저마다 느끼는 난이도는 달랐습니다.
[류희원/수험생 : “수학은 잘 모르겠고, 국어랑 영어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서윤/수험생 : “사회 탐구가 조금 어려웠던 것 같긴 해요.”]
수능 출제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교 교육과정에 맞춰 적정 난이도로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상위권 변별을 위한 까다로운 문제도 일부 출제되면서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윤구/한양대사대부고 교사/EBS 현장교사단 총괄 : “수험생이 느끼는 체감 난도는 2025학년도 수능에 비해서 다소 어렵다라고 느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번 수능의 최대 변수는 자연계 수험생들의 사회탐구 쏠림 현상, 이른바 ‘사탐런’ 입니다.
사회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수험생은 77%를 넘어, 지난해(62.1%) 보다 15%P 이상 늘었습니다.
과학탐구만 선택한 수험생은 22.7%로 지난해보다 약 7만 명 줄었습니다.
수능 출제본부는 난이도 조절을 통해 사탐런에 따른 유불리는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창원/수능 출제위원장/경인교대 교수 : “작년의 수능 기조와 올해 했던 6월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과정에 근거해서 출제한다면 그런 유불리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을 하고요.”]
‘황금돼지띠’ 영향으로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린 올해 수능은 1교시 결시율이 9.4%을 기록하면서 49만 7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수능 정답은 오는 25일 확정 발표되고, 성적표는 다음 달 5일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박준영 조원준 정준희 김영환/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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