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젤렌스키 측근, ‘에너지 비리’ 주범 지목…요충지 함락 위기 속 여론 악화 / KBS 2025.11.13.

젤렌스키 측근, ‘에너지 비리’ 주범 지목…요충지 함락 위기 속 여론 악화 / KBS  2025.11.13.

[앵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에너지 분야 대형 비리의 주범으로 지목되자 해외로 도주했습니다.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가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하는 가운데 핵심 요충지 함락 위기까지 더해져 여론은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수사 당국이 압수한 현금 뭉칩니다.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과 반부패특별검사실은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의 고위 간부 등 7명을 입건해 5명을 구속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협력사로부터 정부 계약 금액의 10퍼센트 이상을 리베이트로 받아온 걸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의 핵심 측근 티무르 민디치를 주범으로 보고 쫓고 있습니다.

민디치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코미디언 시절 설립한 미디어 제작사의 공동 소유주로, 자택 수색을 몇 시간 앞두고 해외로 도주했습니다.

별도 사무실까지 두고 관리한 뒷돈의 규모가 한화로 천4백억 원에 달하는데 이들의 뒤를 봐준 혐의로 에너지부 장관 출신 헤르만 갈루셴코 법무장관도 입건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의 공무직 해임을 총리에게 요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혐의가 있다면 책임져야 합니다. 직위 해임 결정은 신속하고 가장 빠른 조치입니다.”]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의 끊임없는 에너지 시설 공격과 광범위한 전력 부족 속에 에너지 기업의 비리 사건까지 터지자 우크라이나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친정부 성향이 강한 현지 언론도 대통령이 측근 비리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었는지 몰랐다면 왜 몰랐는지 의문이라며 강력한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특히, 동부 전선 핵심 요충지인 포크로우스크가 함락 위기에 처한 어려움까지 더해져 젤렌스키 대통령이 중대 시험에 직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유럽과 미국도 이번 사건을 주목하고 있을 거라며 여론전을 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화면출처:키이우포스트 유튜브 채널 @Suspilne뉴스/자료조사:주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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