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보기 싫은 사진 숨기느라”…카톡 체류 시간 늘어난 속사정? [잇슈 머니] / KBS 2025.11.12.

“보기 싫은 사진 숨기느라”…카톡 체류 시간 늘어난 속사정? [잇슈 머니] / KBS  2025.11.12.

두 번째 키워드 ‘개편한 카톡, 이용 시간 증가 이유는?’ 이라고 하셨어요. 전 국민이 쓴다 해도 과언이 아닌 채팅 서비스 카카오톡 개편 뒤 불편하다는 불만이 쏟아졌는데, 실제론 이용자들이 활발하게 사용 중이란 뜻일까요?

[답변]

모든 현상엔 겉으로 나타나는 사실과 이면에 담긴 진실이 있는 법이잖아요. 이걸 잘 구분해서 봐야 하는 사례인데요.

카카오는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카톡 개편 이후 하루 평균 체류 시간이, 개편 전을 포함한 분기 평균 대비 2분 정도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종전 대비 체류 시간이 10% 정도 늘었단 겁니다.

이용자들의 불만에도 체류 시간 증가를 목표로 개편한 거니까 목적은 달성했다고 볼 수 있는 거지요.

그런데 관련 업계에선, 이게 좋은 건가 좀 헷갈린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앵커]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인데 왜 이런 주장이 나올까요?

[답변]

그건 체류 시간이 늘어난 이유 때문인데요.

카카오가 원하는 방식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느라 이용 시간 늘린 사람도 있겠지만, 보기 싫은 게시물 숨기느라 허투루 쓰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예컨대 전에 살다 이사 나온 집주인의 여행 사진이라든지, 이젠 아이가 다니지 않는 학원 선생님의 결혼사진같이 몰라도 되는 것들을 일일이 ‘숨김’ 처리하느라 시간이 걸려서 체류 시간이 늘었을 거란 주장인데 일견 타당한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여러 비판 속에 카카오가 일부 서비스 화면을 되돌리기도 하고 우여곡절이 많았잖아요, 이런 의구심 떨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네, 체류 시간 자체가 늘었다 뭉뚱그리기보다는 선물하기 거래액은 얼마나 늘었고, 프사 교체는 얼마나 잦았는지, 숏폼 이용 지표가 의미 있게 증가했는지, 오픈 채팅방이 활발히 운영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작업이 필요할 겁니다.

싫어서 손대는 건지, 좋아서 들여다보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해서지요.

연말연시 선물 시장이 열리는 4분기는 광고 성수기입니다.

카카오의 진검승부가 어떻게 결론 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40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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