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수색에도 실종자 못찾아…“주변 타워 해체” [9시 뉴스] / KBS 2025.11.08. #KBSNews



사흘째 수색에도 실종자 못찾아…“주변 타워 해체” [9시 뉴스] / KBS 2025.11.08.
지금부터는 사흘째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으로 가겠습니다. 생존자 소식은 아직입니다. 지금도 5명이 매몰돼있습니다. 무너진 타워 양옆에 있는 두 개의 타워는 해체 작업에 들어갑니다. 박영하 기잡니다.

[리포트]

휘어진 철골과 구조물이 뒤엉킨 사고 현장.

사력을 다한 수색 작업에도 실종자 2명의 위치는 여전히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잔해 사이사이 좁은 틈을 소방대원들이 헤쳐 나가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김정식/울산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장비로는 아주 세부적인, 부분적으로만 이렇게 찾고 있을 정도에 불과합니다.”]

무너진 잔해 아래에는 실종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매몰된 상태입니다.

크레인 등 중장비를 사용해 잔해를 제거하는 게 시급하지만 무너진 타워 양옆에 있는 4호기와 6호기가 문제입니다.

조그만 진동과 충격에도 붕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김정식/울산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4호기와 6호기) 저기도 취약화 작업을 거의 해놨기 때문에 지금 크레인이라든지 들어갈 수 없는 그런 입장입니다.”]

결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가족 대표 등이 참석한 회의를 거친 뒤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양쪽 타워를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해체 작업은 다음 주 초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사고 현장과 사망한 작업자 빈소를 잇따라 방문하고, 구조 활동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고 전 모 씨 유가족 : “어떻게 해서든 억울함을 좀 풀어주세요. 소원입니다.”]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은 72시간.

내일(9일) 오후까지입니다.

안타까운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한때 붕괴 위험을 알리는 경보가 울려 수색작업이 1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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