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사람…그 안에 답이 있다 / KBS 2025.11.07. #KBSNews



마을과 사람…그 안에 답이 있다 / KBS 2025.11.07.
KBS 전주방송총국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인구 소멸 위기 실태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 보도입니다. 마지막 순서로, 소멸 위기를 맞은 지역의 중요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주민 공동체들을 취재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필품을 잔뜩 실은 화물차가 좁은 시골길을 힘차게 달립니다.

한 사회적협동조합에서 15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동점빵’입니다.

운전사이자 판매원인 사회복지사 김동광 씨가 어르신을 찾아 능숙하게 주문받습니다.

[“제가 2개 드릴까? 콩나물 두 개 드릴까? 2400원 해서 어르신 공병도 있을 거니까.”]

어르신들은 한주에 두 번씩 이렇게 앉아서 장을 볼 수 있습니다.

[강순임/영광군 주민 : “여기 와서 이런 것 갖다주고, 배달까지 다 해줘요. 그러니까 좋지.”]

15년 전, 인근에서 하나뿐인 식료품 상점이 문을 닫자, 귀촌한 청년들이 사회적 협동조합을 꾸리고, 이동장터 운영에 나선 겁니다.

[권혁범/여민동락공동체 대표 : “이게 지역의 문제야. 우리 지역의 현안이야. 그래서 깊이는 다르지만, 공통의 필요한 욕구가 있었던 거죠.”]

목수 일을 하다가 귀촌한 남은나 씨가 차에서 공구를 챙겨서 집으로 향합니다.

틈틈이 마을을 돌며 수리가 필요한 이웃집을 찾고 있습니다.

곰팡이투성이 벽지를 갈거나 물이 새는 세면대를 고치는 등 간단한 집수리를 맡습니다.

[남은나/백운통합돌봄 사회적협동조합 활동가 : “거의 한 90% 이상이 지은 지 한 3, 40년 돼 가지고요. 그냥 소소하게 손볼 때가 많고, 또 전문 업체들 불러서 또 손봐야 할 것도 많고 그래요.”]

고령화되는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보자며 뜻을 모은 주민들이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의 사업 중 하나입니다.

[이남근/백운통합돌봄 사회적협동조합 : “우리 문제를 우리 스스로 같이 해결하자. 그래서 삶의 질을 좀 높여보자.”]

전문가들은 내가 사는 지역의 강점과 약점, 극복해야 할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주체가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존 토미니/런던대 도시계획과 교수 : “지역 주민들은 그 지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해결책인지, 어떤 기회가 있는지를 정책 담당자들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

마을과 사람, 그 안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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