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늘길도 ‘셧다운’…“뉴욕 등 공항 운항 10% 감축” / KBS 2025.11.07. #KBSNews
미 하늘길도 ‘셧다운’…“뉴욕 등 공항 운항 10% 감축” / KBS 2025.11.07.
[앵커]
미국이 셧다운 장기화로 항공 운항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결국 주요 공항의 항공편 운항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뉴욕과 LA, 시카고 등 3대 도시를 비롯해 주요 도시 공항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연방정부의 역대 최장 셧다운 여파는 결국 하늘길까지 멈춰 세웠습니다.
미 행정부는 항공 교통량이 많은 40개 공항에서 운항 감축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관제사들의 피로 누적에 안전 우려가 커졌단 이유에섭니다.
[브라이언 베드퍼드/미 연방항공청장 : “(관제사들은) 지난 5주 동안 보상 부족으로 인해 엄청난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또 그 피로가 시스템에 어떤 식으로든 여파를 미치고 있단 증거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항공관제사 만 3천 명이 무급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셧다운 장기화로 부업에 나서거나 병가 등을 내고 출근하지 않는 상황.
인력 공백이 큰 상태라고 미 행정부는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오전부터 운항을 4% 감축하기 시작해, 1%씩 추가로 줄이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다음 주엔 감축 규모를 10% 수준까지 늘린다는 연방항공청 명령문 초안도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40개의 공항 명단에는 뉴욕과 LA, 시카고 등 대도시와 허브 공항 등 주요 공항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항공편 수천 편에 여파가 미칠 걸로 예상돼 공항 이용객 혼란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승객 : “월요일에 돌아올 예정인데 집에 갈 수 있을지 조금 긴장돼요. (항공편) 취소와 지연이 많을 수 있기 때문이죠.”]
미 델타 항공은 7일 운영 예정이던 미 국내선과 주요 노선 170편, 유나이티드 항공은 200편 가량을 선제적으로 운항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운항 취소 규모는 더 늘 전망이지만, 장거리 국제선과 허브 공항간 연결편은 당장 영항을 받지 않을 거라고 항공사들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주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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