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도 방치된 전기차…제조사는 연락 두절 / KBS 2025.11.06. #KBSNews
화재에도 방치된 전기차…제조사는 연락 두절 / KBS 2025.11.06.
충청북도가 시민 편의를 위해 도입한 초소형 전기차가 반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파산 위기인 제조사가 배터리 수리에 손을 놓았기 때문인데요. 화재 우려마저 커지고 있지만 충청북도는 별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청북도가 지난 2023년 18억 원을 들여 도입한 초소형 전기차입니다.
대중교통이 취약한 청주 오창과 오송, 충북혁신도시에 65대가 배치됐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결함으로 도입 1년여 만인 올해 초부터 운행을 멈췄습니다.
시트 비닐도 벗기지 않은 새 차량입니다.
하지만 바퀴는 부식돼 손으로 살짝 만지기만 해도 녹이 벗겨집니다.
전용 충전기가 설치돼 다른 전기차를 충전할 수도 없습니다.
[박건일/청주시 오창읍 : “저희 쪽에서는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까 (불편하고) 그리고 저희들이 별도로 전기 충전하는 게 없어요.”]
지난해 9월, 제주에서 동일 기종 차량이 충전 중 배터리 결함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하지만 충청북도는 화재 발생 이후에도 운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일부 차량은 폭발 위험이 큰 오창산업단지 공장 안에서 충전이 이뤄졌고, 배터리가 결합된 상태로 여전히 주차돼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리콜 명령으로 운행이 전면 중단됐지만, 수리는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누적된 적자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제조사는 연락이 끊겼습니다.
[김현/충북과학기술혁신원 팀장 : “제조사하고 계속 유선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고요. 연락이 되는 대로 바로 리콜 조치가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위탁 운영을 맡은 업체는 리콜 거부가 계속될 경우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초소형 전기차 운행 재개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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