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정부 노동 정책…불안한 청년들 / KBS 2025.11.06. #KBSNews
급변하는 정부 노동 정책…불안한 청년들 / KBS 2025.11.06.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5일) 동아대학교를 찾아 특강을 통해 지역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노동시장 구조를 바꾸는 정부의 노동 개혁 정책에, 지역 청년들은 채용이 줄지 않을까,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과 청년, 일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우선, 부산의 경제 활력이 떨어져 청년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깊다고 털어놨습니다.
[김영훈/고용노동부 장관 : “‘노인과 바다’라고 부산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부산의 일자리 문제가 결국 대한민국의 일자리 문제이고, 그것은 바로 청년의 문제고 우리 미래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노동 정책은 ‘노란봉투법’부터 정년 연장, 주 4.5일제까지, 노사 갈등과 인구 고령화 대처 등에 초점이 맞춰진 상황.
이로 인해 청년 일자리가 더 위축되지 않을까, 지역 청년들의 위기감이 큽니다.
[권대원/동아대 4학년 : “기업이 비용을 언젠가는 어떻게든 떠안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은 신규 채용을 줄이거나 구조조정을 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 분명합니다.”]
또 다른 청년은 산업재해를 줄인다는 취지의 ‘작업 중지권’이 노동자 생계에 타격을 주는, 역효과를 우려했습니다.
[윤유경/동아대 3학년 : “사망 사고가 일어나면 일주일간 그 현장 자체를 ‘셧다운(작업 중지)’하는 정책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고 사실 저희 아버지가 계신 현장에서도 일급으로 돈을 받기 때문에….”]
김 장관은 “노동 정책 변화 속도가 빨라 청년층이 느낄 불안을 잘 알고 있다”며, 청년 목소리를 노동 정책에 더 반영해 “세대 간 고용 균형을 재조정하겠다”고 설득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s://ift.tt/fBl1qSO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김영훈 #동아대 #노동정책 #지역뉴스
Thank you for your support in keeping this website running.💛
View on “Tokyo Trend News”
コメントを送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