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맛있다는 거 눈치채셨군요?…외국인 또 홀려버린 K-푸드 / KBS 2025.11.05.　#KBSNews

각종 쌈 채소들과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메뉴!

‘삼겸살’입니다.

[KBS 뉴스/지난달 : “삼겹살 고객님들 잘 들으세요. 안전 때문에 뛰어다니시면 절대 안 되시고.”]

대형마트에서 반값 행사가 열리면 어김없이 동나는 삼겹살 코너.

구워도 먹고 찌개에도 넣고 활용법이 다양한 데다, 소고기보다 싼 가격에 찾는 사람이 많은데요.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연간 30kg, 그중 가장 선호하는 부위가 바로 ‘삼겹살’이란 조사 결과도 있을 정도죠.

그런데 이 삼겹살의 맛, 이젠 해외에서도 알아보는 눈칩니다.

[유튜브 ‘JohnMaat’ : “김치가 너무 맛있어 보여. 정말 맛있을 거야.”]

솥뚜껑 위로 김치와 함께 지글지글 구워지는 삼겹살.

캐나다 출신 인플루언서가 올린 ‘솥뚜껑 삼겹살’의 먹방 영상은 조회수 40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습니다.

[유튜브 ‘JohnMaat’ : “저의 완벽한 한 입은 마늘, 김치, 삼겹살이에요.”]

틱톡 등 SNS에서도 외국인이 삼겹살을 즐기는 영상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최근엔 글로벌 미식 전문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돼지고기 요리’ 중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KBS ‘감성 다큐 미지수’ : “우리가 재밌게 구울 수 있어요. 그래서 많이 맛있게 먹어요.”]

맛은 기본이고요.

서양식 바비큐와 달리 바로 앞에 불판을 두고 앉아 이리저리 구워 먹는 재미, 또 각종 쌈에 싸 먹는 건강한 이미지가 해외 소비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입니다.

물론, K-컬처의 인기와 함께 한국의 대표 먹을거리, 삼겹살 구이에 대한 관심도 커졌죠.

한국 드라마에서 본 걸 직접 따라 하는 먹을거리 문화 체험이 한몫 한 건데요.

필리핀에서는 삼겹살에 소주 한 잔 걸치는 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을 정돕니다.

[유튜브 ‘Wanderer In The South’ : “자 이제 구워 볼까?”]

이 같은 인기에 뉴욕, 일본, 포르투갈 등 해외 곳곳에선 한국식 구이 전문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사로잡으며 K-푸드 아이콘이 된 삼겹살!

지글지글 구워낸 그 한 점의 삼겹살이, 전 세계인의 입맛과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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