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40년, 국민과 울고 웃은 ‘김동건’ [9시 뉴스] / KBS 2025.11.02. #KBSNews



‘가요무대’ 40년, 국민과 울고 웃은 ‘김동건’ [9시 뉴스] / KBS 2025.11.02.
매주 월요일 밤, 가족들이 TV 앞으로 모이는 이유, KBS 가요무대가 내일(3일) 40주년을 맞습니다. 트로트부터 포크송, 발라드까지 온 세대를 감동시켜 온 가요무대는 사실 이분을 빼놓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 저희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이 40년간 이어져 올 거라고 생각한 적 있으셨어요?

[답변]

그런 생각은 처음에 시작할 때부터 오래 하고 싶지만 누구나 한 번도 해본 적은 없습니다.

[앵커]

이 프로그램이 40년간 유지돼 온 비결은 뭐였을까요?

[답변]

그건 뭐 두말할 것 없이 시청자 여러분들의 공이 제일이죠.

더군다나 사십 년이라는 세월 변함없이 사랑을 해주시고, 그건 정말 뭐라고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앵커]

가요무대에는 변치 않는 오프닝 멘트가 있습니다.

해외 동포, 해외 근로자 이 멘트를 수십 년간 고수해 온 이유가 있으세요?

[답변]

그 처음 그 가요 무대가 방송이 됐어요, 몇 달.

그랬더니 그 전국 각지에서 또 전 세계에서요, 편지가 와요.

그러니까 이런 정도의 시청자면 우리가 인사를 해야 되지 않겠나, 그래가지고 ‘해외 동포 해외 근로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하는 인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한 한 달쯤 있으니까 편지가 오는데요.

그 인사가 너무 좋다는 거예요.

그 인사를 듣기 위해서 자기가 일주일을 기다린대요.

그걸 들으면 ‘아, 내가 한국인이구나 아, 내 고향이 한국이구나. 날 아직도 이렇게 기다리는 우리 방송이 있구나!’ 이런 걸 생각해서 아주 좋아한다고 그래요.

[앵커]

이 가요무대 진행하시면서 들으신 곡만 10만 곡 정도가 된다고….

거의 귀명창이 되셨을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가수 혹시 있으십니까?

[답변]

그런데 한번 제가 물어볼게요.

그러면은 뭐 동백 아가씨를 좋아한다고 그러면 이미자 씨가 좋아하겠죠.

그런데 패티 김 씨는 싫어할 거 아니에요.

그렇죠?

내가 뭐 조용필을 좋아한다고 그러면 또 나훈아가 싫다고 그럴 테고.

그러니까 그런 얘기는 하기가 어려워요.

[앵커]

가요무대는 누군가에게는 고향 같은 또 누군가에게는 어머니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은데, 단순한 오락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보거든요.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답변]

대중가요를 그 시대의 거울이라고 그러는데 그건 내가 노래 들을 때마다 느낍니다.

이 시대에 왜 이 노래가 나왔는가?

그러면 반드시 그 노래 나온 이유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가요가 그냥 가요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 우리나라의 역사이기 때문에 그래서 사람들이 더 좋아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내일 밤에 가요무대 40년 특집 방송 보기 위해 온 가족들이 모일 텐데, 우리 시청자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을 해주시면 어떠세요?

[답변]

40주년까지 이렇게 사랑해 주시고, 키워주시고 한 것은 시청자 여러분들이기 때문에 아무쪼록 우리가, KBS가 굉장히 그 심혈을 기울여서 40주년을 만들었습니다.

‘야! 앞으로 난 이 프로 40년을 더 봐야지’ 이렇게 생각해 주신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건강 잘 유지하셔서 100세 진행자의 노련한 방송 그거 함께 고대하겠습니다.

[답변]

그건 아무도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닙니다.

[앵커]

오늘(2일)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답변]

네.

영상편집:김종선 유지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s://ift.tt/ZdyvM95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가요무대 #40주년 #김동건아나운서 #KBS

Thank you for your support in keeping this website running.💛

View on “Tokyo Trend News”

コメントを送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