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나비가 선전으로…나비 외교로 ‘훈훈’ / KBS 2025.11.02. #KBSNews



경주의 나비가 선전으로…나비 외교로 ‘훈훈’ / KBS 2025.11.02.
이번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은 전 세계에 K-컬처의 위상을 선보이는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나비, 함께 날다’라는 주제로 열린 문화 공연은 APEC 마지막 날까지 화제가 되면서 정상 간 외교에도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합을 상징하는 대금 소리가 울려 퍼지고 한국의 전통과 현대미가 무용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서 신비롭게 어우러집니다.

[“웰컴투 APEC.”]

만찬장은 APEC 공식 홍보대사 지드래곤의 등장으로 후끈 달아오릅니다.

갓 모양 모자를 쓴 지드래곤의 열창에, 정상들은 마치 콘서트장에라도 온 듯 연신 휴대폰을 꺼내 들었고, 미소와 박수 소리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11살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양의 연주와 함께, 전 세계 어린이 합창단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나비가 날아오르며 공연은 절정에 이릅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상징물이기도 한 이 나비는 한중 정상 간 소통의 고리 역할도 톡톡히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나비 공연을 콕 집어서 아름다웠다고 평가했고,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이 아름다운 나비가 선전까지 날아가서 더 잘 날 수 있기를, 어쩌면 노래도 부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내년 선전 APEC에선 새로운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내년에는 나비가 소리 나지 않는, 진짜 나비를 만들어서 날려주면 좋겠다, 이런 말씀드렸습니다.”]

21개 회원 간의 연결을 상징하는 나비가 실제로 정상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연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 낸 셈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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