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체제 개편 차기 도정으로” 오영훈 지사 1호 공약 무산 / KBS 2025.11.02. #KBSNews
“행정체제 개편 차기 도정으로” 오영훈 지사 1호 공약 무산 / KBS 2025.11.02.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1호 공약인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차기 도정으로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도 안 돼 추진 포기로 입장이 바뀐 건 추석 민심을 살핀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 입장문을 통해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차기 도정으로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민선 8기 내에서 마무리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자신의 1호 공약이지만 내년 지방선거까지 준비 시간이 부족하고, 행정 구역에 대한 이견을 단기간에 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달이 채 안 돼 판단이 바뀐 이유론 추석 민심을 언급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추석 민심을 살피는 기회가 있었고. 이 기간엔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맞겠다.”]
기초자치단체 추진이 중단됨에 따라 준비단 조직도 축소됩니다.
이처럼 오영훈 지사가 여론을 살펴 계획을 변경한 건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골자로 한 간선급행버스체계, BRT 사업이 있습니다.
서광로 구간을 점검한 결과 광양로터리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신호 체계 보완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동광로 구간 중단은 속도 조절일 뿐 사업 추진엔 변함없다고 오 지사는 설명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서광로에 대한 민원이 해소되면 동광로가 재개되고 그다음 노형까지의 노선을 완결하는. 그 기조와 방향은 흔들려서는 저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칭다오 항로가 취항했지만 제주항에서 출발한 화물선에 수출 컨테이너가 1개만 실리는 등 물동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대해 투자 없이 이익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오 지사는 답했습니다.
한편, 애월포레스트 사업과 관련해 행정사무감사에서 특혜 지적이 나온 것에 대해 오 지사는 도의회 최종 동의를 받아야 하는 사업으로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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