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제재 풀리나…미 “중, 조선·해운 보복조치 철회키로” / KBS 2025.11.03. #KBSNews
한화오션 제재 풀리나…미 “중, 조선·해운 보복조치 철회키로” / KBS 2025.11.03.
[앵커]
경주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이후 두 나라가 조선, 해운 분야 상호 보복 조치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중국이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에 부과한 제재가 해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성과를 자축하는 합의 요약문을 공개해, 합의 결과를 공식화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경주 회담 사흘 만에 백악관이 주요 합의 내용이 담긴 팩트시트를 공개했습니다.
문건에 따르면, 중국은 해상·물류·조선 산업에 대한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에 보복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를 철회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다양한 해운 기업에 부과한 제재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역시 301조 조사에 따라 중국을 제재하려던 조치를 오는 10일부터 1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상대국의 불공정한 무역에 보복을 허용하는, 무역법 301조를 활용한 압박을 더는 이어가지 않기로 한 겁니다.
지난달 중국 상무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을 제재 대상에 올린 근거가 바로 이 301조에 따른 조사에 협조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중국 cctv 보도/지난달 14일 :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는)중국 해사, 물류,조선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정부의 301조 조사와 조치에 협조하고 지원했습니다.”]
그런만큼 이번 합의로 한미 간 조선업 협력, ‘마스가’의 상징인 한화필리조선소 등 한화오션에 대한 중국의 제재도 해제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을 콕 집어 중국과 협상하는 동안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해 협력을 계속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도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화오션 제재 문제와 관련해 생산적 논의가 이뤄졌고 “미중간 무역 문제가 풀려나면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채상우 김지혜/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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