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미’ 세계로…전통문화로 손님맞이 / KBS 2025.10.30. #KBSNews



‘한복의 미’ 세계로…전통문화로 손님맞이 / KBS 2025.10.30.
APEC 정상회의 기간 천년 고도 경주 곳곳에선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야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월정교에선 우리 전통문화의 정수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펼쳐졌습니다. 박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라의 왕궁과 주변을 이어주던 월정교.

천 년의 시간을 품은 다리를 배경으로 전통의 곡선미를 살린 수상 무대가 펼쳐집니다.

매끄러운 명주 원단으로 재현한 신라 왕실 복식.

걸음걸음 하늘거리는 옷자락이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극대화합니다.

[강미자/경상북도 한복 명장 : “한복이 주는 편안함, 그리고 세련됨, 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노력했습니다.”]

무슨 색을 입어볼까, 갖가지 색깔의 한복을 앞에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진 외국인.

K-드라마 속 한복을 직접 입어보자 환한 미소가 터져 나옵니다.

직접 붓을 들어 전통 기법으로 만든 한지 위에 한글도 써봅니다.

[데닌/독일 관광객 : “저는 한지를 좋아해요. 정말 멋지고, 그것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경주의 관문인 기차역에선 검은 도포 차림의 자원봉사자들이 손님을 맞습니다.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된 듯 갓을 쓰고 만화 속 호랑이와 사진도 찍어봅니다.

[김다영/웰컴부스 운영팀장 : “외국인들이 저희 보시면 요즘 유행하는 애니메이션이라서 바로 알아보시고 너무 좋아하시고요. 반응 좋습니다.”]

신명 나는 농악에 어깨가 절로 들썩입니다.

처음 듣는 생소한 가락이지만 흥겨움에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대한민국 대표 상품 K-컬처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국제회의를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교류의 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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