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서 유해가스 누출…1명 사망·3명 부상 / KBS 2025.11.06. #KBSNews



포항제철소서 유해가스 누출…1명 사망·3명 부상 / KBS 2025.11.06.
[앵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해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경위와 함께 안전조치를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9시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들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작업자 4명이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0대 근로자 1명이 숨졌고, 30대 근로자 3명은 신체 일부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철판에 산을 처리하는 가공공장.

작업자들은 기기 수리 작업을 하는 과정에 유해 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가 나자 119 특수대응단과 구조대 30명이 출동해 분리된 배관에서 유해가스가 누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수리하는 작업 중에 배관의 손상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스가 누출돼서 그런 사고가 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누출된 가스를 불산이나 질산으로 추정했습니다.

포스코 측은 인명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이라며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가스 누출 경위와 함께 작업 당시 보호구 착용 등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종우/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장 : “합동 관계 기관이 이제 조율해서 필요하다면 합동 감식을 해서 (밝힐 예정입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선 앞서 지난 3월 수리 작업을 하던 자회사 직원이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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