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도 한국도 좋아요!”…몽골 특수경호실 태권도 훈련 현장을 가다 [9시 뉴스] / KBS 2025.10.30. #KBSNews
“태권도도 한국도 좋아요!”…몽골 특수경호실 태권도 훈련 현장을 가다 [9시 뉴스] / KBS 2025.10.30.
몽골 대통령 경호실이 대한민국 태권도 사범을 초청해 태권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각종 무술 유단자들인 현직 경호원들은 태권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몽골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육중한 철문과 삼엄한 경비를 거쳐야 출입할 수 있는 몽골 특수경호실 교육훈련센터입니다.
외부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현장 열기가 뜨겁습니다.
교육생들은 몽골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장을 지키는 현직 경호원들입니다.
태극기가 부착된 도복을 입고, 한국말 교육도 이제 익숙합니다.
[“맨손 호신술 1번 시작!”]
[“바로! 쉬어!”]
복싱과 유도, 격투기 챔피언 등 무술 유단자들이지만 태권도를 응용한 경호 훈련에 진지합니다.
태권도 정규 교육은 올해로 2년째.
한국 대중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만큼 지원자를 추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수업입니다.
[엔 나랑후/특수경호요원 : “한국 문화하고 언어를 배우게 돼서 (동료들이)좋아하죠. 저도 한국을 둘째 고향이라고 생각해요.”]
스포츠로만 여겨지던 태권도가 실전무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 푸랩념/경호실 부실장 : “태권도의 발차기 기술을 잘 익힌다면 외부의 공격을 잘 방어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 총책임자는 한국인 김옥성 사범.
안보기관 무도교수 출신인 김 사범은 특수 부대와 경찰 등을 상대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북한 수교국인 전 세계 20여 개 나라가 대상이었습니다.
[김옥성/공인 태권도 9단 : “외교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협력적인 관계를 발전시켜주기 위해서 교육을 해왔습니다.”]
정부 기관을 통한 태권도 보급 활동은 국기 태권도뿐만 아니라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모범적인 스포츠 외교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울란바토르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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