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회동 러브샷과 GPU 26만 장의 의미 [경제콘서트] / KBS 2025.11.03. #KBSNews
치맥회동 러브샷과 GPU 26만 장의 의미 [경제콘서트] / KBS 2025.11.03.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이번 APEC의 화젯거리 중 하나는 단연 회장님들의 ‘치맥 회동’이었죠.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이재용, 정의선 회장과 러브샷 하는 모습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이후 깜짝선물처럼 발표된 대규모 GPU 공급, 어떤 의미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지난달 30일 : “드실 분? 이거 맛있어요. 이 식당(깐부치킨) 정말 좋아요.”]
명색이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대표인데, 시민들에게 서빙하는 폼이 뭔가 자연스럽죠?
9살 때 타이완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식당에서 일하며 고학생 시절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힘들었던 창업 초기, 그래픽카드를 팔기 위해 용산 전자상가에서 발품을 팔았던 젠슨 황, 한국의 PC방이 지금의 엔비디아를 만들었다며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지난달 30일 : “당신들이 오늘의 우리를 만들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PC방을 사랑합니다!”]
치맥 회동 다음날, 엔비디아는 한국에 GPU 26만 장을 판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GPU는 세계적으로 물량이 달리는 형편이라 정부와 업계가 크게 환영했죠.
무려 14조 원어치, 대규모로 공급 받게 될 GPU로 무엇을 하는 걸까요?
[정의선/현대차그룹 회장/지난달 30일 : “엔비디아 칩이 차로 들어오고 로보틱스로 들어와서, 앞으로는 차에서 더 많은 게임을 할 수 있게 저는 꼭 할 거고….”]
GPU, 우리말로는 그래픽 처리 장치라고 하는데요.
초기엔 게임 그래픽용으로 개발된 반도체였는데, 지금은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껏 5만 개 정도 확보했었는데, 앞으론 30만 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세계 3, 4위권이죠.
이 칩으로 기업들과 우리 정부는 데이터센터, 이른바 ‘AI 팩토리’를 건설하고 본격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선단 계획입니다.
실제 공장과 똑같은 가상의 공장을 온라인상에 짓기도 합니다. 이걸 ‘디지털 트윈’이라고 합니다.
두 공장이 정보를 교류하며 반도체 제조 속도를 높이는 등 첨단 산업 개발에 투입될 예정인데요.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지난달 31일 : “한국에 칩을 들여오는 데 결정적인 ‘병목’은 데이터센터를 짓는 일입니다. 전력 인프라가 필요하고, 데이터센터가 필요합니다.”]
AI 개발을 하려면 원전 1기 생산량에 맞먹는 막대한 전력이 드는데, 이 부분 해결이 필요합니다.
데이터센터 부지도 빠르게 준비돼야 하는데요.
더 중요한 건 AI 연구 인력을 단기간에, 대규모로 양성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겠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 이었습니다.
영상편집:한찬의/자료조사: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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