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노무현 정신’ 언급에 곽상언 반발…국민의힘 “고발 하겠다” [9시 뉴스] / KBS 2025.10.28. #KBSNews
최민희 ‘노무현 정신’ 언급에 곽상언 반발…국민의힘 “고발 하겠다” [9시 뉴스] / KBS 2025.10.28.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의 딸 결혼식, 또 축의금을 놓고 야당이 고발과 사퇴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엄호하고, 최 위원장은 노무현 정신을 언급하며 타개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노 전 대통령 측에선 불쾌하단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딸 결혼식’ 관련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고 있는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
민주당은 연이틀 엄호에 나섰습니다.
[문진석/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 “(국회) 사랑재는 호화 결혼식은 아니에요. 최민희 의원이니까 문제가 되나?”]
축의금 반환은 ‘용기’ 있는 일이라는 평가도 잇따랐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KBS1 라디오 전격시사 :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부분들을 골라서, 죄송하지만 정중하게 돌려드리는 그런 것도 잘못한 것입니까?”]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저는 최민희 의원이 잘 처리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뇌물 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을 하겠다며 위원장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돌려주면 무죄라고 하는 명제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뇌물은 돌려주어도 뇌물죄가 성립합니다.”]
국회 보좌진에게 축의금 정리를 시킨 것 자체가 문제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공적 인력을 사적 용도로 부린 전형적 갑질이자 국회 권위를 스스로 실추시킨 행위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 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겨냥한 듯한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악의적 허위 조작 정보는 암세포”라며,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한다. “다시 노무현 정신으로 무장해야 할 때”라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노무현의 정치는 공동체 이익을 우선한다”, “엿장수 마음이 노무현 정신은 아닐 것”이라고 불쾌함을 드러냈고, 최 위원장은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 위원장은 피감기관에 국회의원 경조사에 보낸 꽃과 축의금 내역 자료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최 위원장 딸 결혼식 축의금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며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여현수 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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