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이 없다”…전국 곳곳 ‘맹탕 국감’ 평가 / KBS 2025.11.01. #KBSNews



“지역 현안이 없다”…전국 곳곳 ‘맹탕 국감’ 평가 / KBS 2025.11.01.
전북도를 비롯해 도내 주요 기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국감 기간 내내 지역 현안과 동떨어진 정쟁만 되풀이해 ‘맹탕 국감’이라는 비판이 나오는데요, 전북뿐 아니라 다른 지역 국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8일 치러진 국회 행안위의 전북도 국정감사.

민선 8기 막바지 전북도정을 점검할 기회였지만, 지역 정책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엉뚱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박덕흠/국회의원/국민의힘 : “(주4일제) 제도 도입 검토 의사가 있으십니까?”]

[김관영/전북도지사 : “저희가 이미 8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서 주4일제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박덕흠/국회의원/국민의힘 : “하고 있습니까?”]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2년이 되어가는데, 왜 자치도를 도입했는지를 묻는 때 늦은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이해식/국회의원/국민의힘 : “(전북이) 광주, 전남과 분리되어야 한다는 지역의 여론 때문에 결국 3특으로 정리가 됐는데 근데 전북은 인구가 2백만 명도 안 되잖아요.”]

전주 하계올림픽이나 새만금 국제공항 관련 질의에서도 이미 알려진 내용을 확인하는 데 그치는 ‘맹탕’ 질의가 계속됐습니다.

계엄 정국이나 명태균 게이트 등 지역 현안과 동떨어진 주제의 감사는 전북뿐 아니라 다른 광역 시도에서도 되풀이돼 지역민들의 아쉬움을 샀습니다.

[홍석빈/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인 내용들, 행정적인 살림살이의 진행 과정에 대한 평가, 이런 것들이 제시되지 못하고 그야말로 정쟁에 정쟁을 더하는….”]

국민을 대표해 지역의 현안과 살림살이를 꼼꼼히 살피고 미흡한 부분을 질타해야 할 국회가 과연 제 역할을 했는지, 의문스러운 한 달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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