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무비자·APEC 특수? 체감은 ‘아직’ / KBS 2025.11.05. #KBSNews



중국인 무비자·APEC 특수? 체감은 ‘아직’ / KBS 2025.11.05.
지난해 동성로 특구 지정 이후 중국인 무비자 정책과 경주 APEC, 한류 등 잇따른 호재로 대구 관광 산업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을 데려올 항공편이 부족한 데다 맞춤 관광 콘텐츠도 부실해 관광 특수를 체감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문다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동성로의 한 시계 판매점,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중국 고객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김은혜/시계 전문점 사장 : “해외에서 많이 또 오시니까 저희도 조금 기대하고 이랬는데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다거나 그런 느낌은 못 받았던 거 같아요.”]

유동 인구에 민감한 길거리 주스 가게도 마찬가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과 한류 열풍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체감은 어렵습니다.

[이현조/주스 카페 사장 : “코로나 직전에는 단체로 오는 중국이나 대만 관광객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지금은 정책을 한다고 해도 단체로 오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대구 동성로입니다.

평일 낮인 걸 감안해도 APEC 정상회의와 중국인 무비자 정책 시행 이전과 같이 여전히 한산한 모습입니다.

실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이후 대구공항에서 중국과 대구를 오간 승객은 지난해보다 천7백여 명 늘어난 만 6백여 명.

하지만 대구와 장가계 노선이 유일하다 보니 유입보다 유출 여행객이 더 많습니다.

여행업계는 관광 교통편 개선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단체 관광객을 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대훈/한국여행업협회 국장 : “향후 항공편 수 확대라든가 항공편 수 확대에 따른 여행 상품 개발 그리고 지역의 여행 상품 콘텐츠를 가미한 지역 여행 상품을 개발해서….”]

경주 APEC과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 세계의 눈이 한국에 쏠린 지금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절실합니다.

KBS 뉴스 문다애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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