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예산 낭비’ 욕먹던 함평 ‘황금박쥐’, 보면 놀란다는 뜻밖의 근황 / KBS 2025.11.02. #KBSNews



[자막뉴스] ‘예산 낭비’ 욕먹던 함평 ‘황금박쥐’, 보면 놀란다는 뜻밖의 근황 / KBS 2025.11.02.
울긋불긋한 수천 만 송이의 국화가 온 세상을 물들이고 있는 공원.

이 곳을 지나는 관광객의 발길운 어김없이 황금박쥐상을 향합니다.

2.1미터 높이의 원형기둥 안에는 힘차게 날아다니는 형상의 황금박쥐 4마리와 함께 대형 황금박쥐 1마리도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습니다.

[양인숙/경기도 수원특례시 : “생각보다 웅장하고 아주 멋있고 잘 온 거 같아요. 기를 많이 받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황금박쥐상 제작에 들어간 순금의 양은 162킬로그램.

2005년부터 2008년 완공 때까지 소요된 금 매입 비용은 28억 원이어서 예산 낭비 논란도 있었지만, 20년이 지난 현재 금 시세로는 황금박쥐상의 몸값은 약 350억 원.

무려 12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영연/서울시 서대문구 : “먼 안목을 보고 이렇게 만든 것이 지금은 엄청 많이 올랐잖아요. 지혜의 눈으로 본 것 같아요.”]

복을 가져다 준다는 황금박쥐 ‘오복포란’도 인기입니다.

[“우리 가족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자.”]

축제 때만 개방됐던 조형물은 지난해부터 이 곳에서 상시 개방된 이후 평일에는 2천 명, 축제 때는 하루 3만 명이 찾고 있습니다.

함평군도 황금박쥐상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은수/함평군 관광정책실 :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서 관광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값 상승에 힘입어 ‘금테크’의 대명사가 된 황금박쥐상이 이제는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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