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야구 대표팀 소집 훈련 첫 날…”오타니 말처럼 동경은 그만” / KBS 2025.11.03.　#KBSNews

류지현 감독은 무엇보다 태극마크의 무게를 강조했습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 “태극 마크라는 부분이 굉장히 책임감이 있는 자리고 또 사명감이 있어야 될 겁니다. 유니폼을 입었을 때의 어떤 책임감과 분명히 그 무게감을 느낄 수 있고요.”]

이번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은 ABS가 아닌 인간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크기가 다른 공인구 등 국제 대회 규정에 적응해야 합니다.

또, 류현진, 김광현의 뒤를 이을 국제 대회용 투수 발굴도 큰 과제로 꼽힙니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 했는데 빈약한 마운드가 문제란 지적입니다.

[원태인/야구 국가대표 : “오타니 선수가 저번 WBC 결승전에서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이제 (메이저리거) 동경은 그만해야 된다는 그런 말이, 저희한테도 똑같은 것 같은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대표팀은 오는 8일과 9일엔 체코와, 15일, 16일엔 일본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WBC에서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에 그쳤던 한국 야구가 이번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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