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아주 정교하게 만들었네요”…시진핑 감탄 일으킨 선물, 뭐길래 / KBS 2025.11.02.　#KBSNews

입구에서 시 주석을 기다리던 이재명 대통령이 악수로 맞이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장에서 어제(31일)에 이어 오늘(1일) 연달아 만난 두 정상은 한층 가까워진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공식 환영식에서는 의장대 사열과 함께 양국 참모들과의 상견례가 차례로 진행됐습니다.

양국 정상 간 친교 일정도 있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최고급 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을 선물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아주 정교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비자나무로 만들었다고.”]

11년 전 시 주석이 방한했을 때 바둑알을 선물했단 점을 고려한 건데, 바둑판 위에 양국 인연이 이어지길 기원하는 의미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우리 전통 나전기법의 자개 쟁반도 함께 선물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 대통령에 옥으로 만든 문방사우를, 김혜경 여사에게는 펑리위안 여사가 전하는 찻잔 세트를 선물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너무 예쁘고 감사합니다. 이것까지. 감사합니다. 셰셰.”]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진행했지만, 시 주석과는 격식을 더한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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