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식중독 의심 무더기로 나왔는데…군부대는 왜 나흘째에 신고했나 / KBS 2025.11.06. #KBSNews
[자막뉴스] 식중독 의심 무더기로 나왔는데…군부대는 왜 나흘째에 신고했나 / KBS 2025.11.06.
육군 제12사단 군사경찰대대입니다.
이달 1일 오전부터 일부 병사가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증상을 호소한 병사는 3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대부분, 이틀 전 외부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은 장병들이었습니다.
식중독 증상을 보인 30여 명의 장병 중 1명은 국군 홍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부대는 사흘이 넘도록 이를 보건당국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환자가 한 번에 생긴 게 아니어서 판단에 지체가 생겼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2명 이상이 같은 음식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지체 없이 지자체에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가 늦어지면서 역학조사에도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인제군 보건소는 4일, 군부대 내 취사장과 민간 식당 등에 대한 역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권오인/인제군보건소 감염병팀장 : “부대장이나 군의관이 인지가 되면 바로 저희한테 신고하게 돼 있는데, 늦게 신고가 된 상황이라서, 저희들도 좀 빨리 신고가 됐으면 하는 게 좀 아쉽습니다.”]
한 달 전엔, 충북의 군부대에서도 식중독 집단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군 대응에 대한 지적이 나옵니다.
[방혜린/군인권센터 팀장 : “이거를 보고해야 되는 상황인지를 판단을 못한 것 같아요. 그사이에 다른 일종의 증거 오염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거고요.”]
인제군보건소는 역학조사 결과에 열흘 정도 걸린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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