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그 시절 ‘국민 라면’…논란 딛고 36년 만에 부활 / KBS 2025.11.08. #KBSNews



[자막뉴스] 그 시절 ‘국민 라면’…논란 딛고 36년 만에 부활 / KBS 2025.11.08.
취재진이 몰린 삼양식품의 신제품 발표회.

[“둘, 셋!”]

무대에 오른 건, 소기름, 우지를 사용해 튀긴 ‘우지 라면’입니다.

라면에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다는 이른바 ‘우지 파동’ 으로 단종된 뒤 꼭 36년 만에 재출시했습니다.

무죄 판결은 받았지만 다시 소비자들의 평가로 명예를 되찾겠다는 겁니다.

‘우지 라면’ 맛을 기억하는 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 입맛도 노립니다.

[김정수/삼양식품 부회장 : “옛날 삼양라면 맛을 생각하실 텐데요. 2025년에 맞는 맛으로 저희가 연구 개발을 통해서 (만들었습니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그럼 제가 먼저~”]

친근한 광고로 유명했던 또 다른 라면, 출시 50년 만인 올해 다시 생산돼 1천6백만 봉 넘게 판매됐습니다.

[이무순/서울시 영등포구 : “이 포장지나 라면 이름을 봤을 때 옛날로 돌아가는… 그 어린 시절에 우리가 몰래 먹던 아주 귀한 라면. 저는 그런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 과자도 1981년 첫선을 보인 뒤 이미 두 차례 단종됐지만, 고객들의 끈질긴 요구에 다시 출시됐습니다.

[오영주/농심 스낵마케팅팀 주임 : “손에 묻은 카레 가루를 이렇게 빨아 먹으면서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이 과자를 생각하는 마음들이 굉장히 컸기 때문에 (재출시로 이어졌습니다).”]

단종 제품 재출시는 과거의 추억을 활용해 기업의 판촉 비용을 줄이고 실패 부담도 낮출 수 있단 장점이 있습니다.

[서용구/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저성장의 시대이고 불황의 시대이기 때문에 그럴 때일수록 소비자들이 감성적인 자극을 원하고… (기업도) MZ세대의 흥미도 일으키면서 그런 제품을 최근에 출시하고 있는 거고요.”]

결국 과거보다 높아진 소비자들의 안목을 어떻게 충족시키느냐가 성패를 가를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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