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공실률 90%, 전국 ‘최악’ 수준…비명 나온다는 세종시 상황 / KBS 2025.11.02. #KBSNews
[자막뉴스] 공실률 90%, 전국 ‘최악’ 수준…비명 나온다는 세종시 상황 / KBS 2025.11.02.
6년 전 문을 연 세종 중심가의 대형 상가 건물입니다.
상권 활성화를 이끌 랜드마크 시설로 기대를 모았지만 440여 개 상가 중 절반이 여전히 빈 상탭니다.
유동 인구가 한창 많을 낮 12시, 점심쯤 시간입니다.
상가 대부분이 비어 있다 보니 사람 한 명이 보이질 않습니다.
추가 입점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도 바로 공실 문젭니다.
[김정희/공인중개사 : “입점하려면 주변의 상가와 어우러져서 활성화가 좀 돼야 되는데 지금 단독으로 혼자 뭐 개인 사무실이 되지 않는 한은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올 2분기 기준 세종 지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전국 평균의 두 배가 넘는 26.7%. 17개 시도 중 최고 수준 입니다.
특히 대평동과 나성동, 어진동 등에선 공실률 90%가 넘는 상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나서 상가 박람회도 열고 업종 규제도 완화해 봤지만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공급 과잉입니다.
전체 건축물 면적 대비 상가 비율은 세종이 10.4%로 수도권 평균보다 2.5배에 달합니다.
여기에 세종 시민의 40%가 여전히 대전과 청주 등 외부에서 소비하다 보니 자생력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김효숙/세종시의원 : “개인 문제로만 치부하기에는 굉장히 더 사회적인 문제로 나아가고 있거든요. 이전하는 기관에 대한 비용 지원이라든가 그런 식으로 좀 유인책을 좀 마련을 해야….”]
하지만 세종시의 재정 여건은 빠듯하고, 경기 침체도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현재 상황을 벗어나긴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세종시 #공실률 #자영업자 #공급과잉 #소비유출 #규제완화 #박람회
Thank you for your support in keeping this website running.💛
View on “Tokyo Trend News”
コメントを送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