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사고 현장서 또 음주 운전…2시간 단속에 11명 적발 [9시 뉴스] / KBS 2025.11.08. #KBSNews



일본인 사고 현장서 또 음주 운전…2시간 단속에 11명 적발 [9시 뉴스] / KBS 2025.11.08.
경찰의 음주 단속 현장입니다. 얼마 전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졌던 곳 인근입니다. 두 시간에 걸친 음주 단속 결과 어땠을까요. 황다예 기잡니다.

[리포트]

금요일 밤 서울 종로구의 한 도로, 음주단속에 나선 경찰이 차량을 멈춰 세웁니다.

[음주 단속 경찰관 : “후 한 번 불어주세요.”]

단속 시작 30분 만에 40대 운전자가 음주 측정에 걸렸습니다.

[음주 단속 경찰관 : “더더더더더….”]

혈중알코올농도 0.059, 면허 정지 수준입니다.

적발된 장소는 최근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 운전 사고로 숨진 곳에서 불과 150m 떨어진 거리였습니다.

[음주 운전자/음성변조 : “대리(운전) 부르려다가, 별로 안 먹은 것 같아서….”]

과거 음주 운전을 했던 사람이 다시 적발된 경우도 두 건이나 됐습니다.

[음주 운전자/음성변조 : “(음주 운전 처음이신가요?) 15년 전에 한 번….”]

단속 2시간 만에 모두 11건의 음주 운전이 적발됐습니다.

9건은 면허 정지였고,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운전도 2건이나 됐습니다.

술은 마셨지만 단속 기준에 미달돼 훈방된 사례도 적지 않았습니다.

[강현구/서울 혜화경찰서 교통과장 : “‘이 정도 마셨으면 운전해도 되지’ 이런 안이한 생각을 갖고 계시는데. 음주 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중대 범죄 행위입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음주 운전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42건, 각종 모임이 많은 목요일과 금요일 그리고 연말에 더 늘어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경찰은 연말을 맞이해 음주 운전 사고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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