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728조 예산안 시정연설…“민생 시급”·“빚잔치 안 돼” / KBS 2025.11.04. #KBSNews
이 대통령, 728조 예산안 시정연설…“민생 시급”·“빚잔치 안 돼” / KBS 2025.11.04.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이번주 시작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시정연설을 통해 여야의 신속한 예산안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하며,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728조 원 규모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첫 본예산으로, 올해 대비 8% 증가한 규모입니다.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예산안의 방향성을 설명하며 여야의 신속한 처리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AI, 반도체, 연구개발 등 전략산업 투자에 방점을 찍고 ‘원안 사수’를 강조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재명 정부의 확장 재정은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키며 미래 산업을 키우는 투자입니다. 지금 움츠릴 때가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내년 적자 발행 규모가 110조 원, 역대 최대인 점을 들어 “빚잔치 예산안”으로 규정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현금성 사업 등을 집중 검증하며 대대적 삭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소비 쿠폰과 같이 경제적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표를 위한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이런 예산안은 반드시 삭감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확장 재정’ 필요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며 ‘예산 국회’ 강 대 강 대치를 예고했습니다.
[이소영/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 “무너진 것을 복원하고 흐트러진 것을 바로잡는 데에는 더 큰 에너지가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박형수/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국민의힘 : “국가 부채 비율은 더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이 속도로 간다면 정말 우리는 걷잡을 수 없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여야는 내일(5일)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종합정책질의와 부처별 심사를 이어갑니다.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 법정시한은 다음달 2일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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