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 방탄조끼 입고 다녔는데도…‘마약 전쟁’ 40살 멕시코 시장 피살 / KBS 2025.11.04. #KBSNews
[이런뉴스] 방탄조끼 입고 다녔는데도…‘마약 전쟁’ 40살 멕시코 시장 피살 / KBS 2025.11.04.
멕시코의 전통명절인 ‘망자의 날(Día de los Muertos)’ 행사입니다.
시민들이 제단에 양초를 켜고 죽은 친지와 지인을 추모하는데, 갑작스러운 총성에 놀라 혼비백산 흩어집니다.
현지 시각 1일 멕시코 미초아칸주의 도시인 우루아판의 카를로스 만소 시장(40)이 괴한의 총격에 피살됐습니다.
만소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어울리며 본인의 페이스북에 영상도 올렸는데, 이 직후 피살당했습니다.
당시 현장엔 7발 이상의 총성이 울렸는데,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사살했습니다.
이 지역은 멕시코의 핵심 수출 작물인 ‘아보카도’ 재배의 중심지로 이권을 둘러싼 조직들의 다툼과 농가를 상대로 한 갈취가 빈번한 곳입니다.
또 마약 원료 작물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마약 밀수의 경유지이기도 합니다.
만소 시장은 지난해 9월 취임한 뒤 마약조직과 전쟁을 벌여 왔습니다.
카우보이 모자에 방탄조끼가 상징이었습니다.
범죄 조직원들이 체포에 저항하면 사살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자신이 또 한 명의 살해된 시장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싶지 않다고 했고, 12월부터 군경의 보호 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피살된 겁니다.
멕시코에선 2006년 보수 성향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을 시작으로, 20년째 마약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멕시코 범죄조직들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공권력과 정치인들을 겨냥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임한 오브라도르 행정부는 방향을 전환해 카르텔 포용 정책을 채택했지만, 테러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정의 실현! 정의 실현!]
만소 시장은 그동안 셰인바움 현 대통령에게 ‘범죄와의 싸움’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해 왔습니다.
시민들은 숨진 만소 시장을 애도하면서, 멕시코 내 범죄 조직에 더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주 정부 청사 밖에는 시위대가 몰려 ‘침묵이 있는 한 정의는 없다’는 피켓을 들며, 범죄 조직의 폭력 종식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다만 셰인바움 대통령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일부에서는 마치 마약과의 전쟁 때처럼 군사화와 전쟁을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건 효과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미초아칸의 폭력을 초래한 원인이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 취임 뒤에도 시장과 시의원 등 2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게레로주의 도시인 칠판싱고의 아르코스 시장이 취임 엿새 만에 참수된 채 발견돼 큰 충격을 던졌습니다.
(영상 편집 : 이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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