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넉 달 만에 재판 출석…추경호 전 대표 첫 소환 / KBS 2025.10.30. #KBSNews



윤석열 전 대통령, 넉 달 만에 재판 출석…추경호 전 대표 첫 소환 / KBS 2025.10.30.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약 넉 달 만에 그동안 나오지 않던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내란특검은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관련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30일) 오전 열린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7월 재구속 이후 약 넉 달 만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16차례 연속 불출석하는 동안 재판은 ‘궐석 재판’으로 열렸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앞서 곽 전 사령관은 국회와 헌법재판소에서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곽종근/전 특수전사령관/지난 2월 탄핵 심판 : “아직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

이날 재판에서도 윤 전 대통령 측과 치열한 진실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내란특검은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관련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추경호/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 “무도한 정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습니다.”]

추 전 대표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바꿔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팀은 추경호 전 대표가 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 등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하고 여·야 의원 다수를 연이어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며 혐의를 다져왔습니다.

다만 추 전 대표는 “만약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바꾸고 이동했겠냐”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조사를 바탕으로 추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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