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넉 달만 재판 출석… “끌어내라 지시” 곽종근과 대면 / KBS 2025.10.30. #KBSNews



윤석열 전 대통령, 넉 달만 재판 출석… “끌어내라 지시” 곽종근과 대면 / KBS 2025.10.30.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약 넉 달 만에 출석했습니다.

오늘(30일) 재판에선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의원을 끌어내라”는 대통령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신문에 나서기도 했는데 곽 전 사령관은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넉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귀연/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재판장 : “피고인 출석한 거 확인했습니다.”]

증인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곽종근/전 육군특수전사령관 :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곽종근.”]

계엄 선포 뒤 “윤 전 대통령이 ‘문짝을 부수고 의원들을 다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냐?”는 특검 측 질문에 곽 전 사령관은 맞다고 답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전화를 두 번 받았다는 곽 전 사령관은, “의결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고 할 때, TV 뉴스를 보고 있어서 명확히 기억한다”면서 “시간이 간다고 잊히는 게 아니다”라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직접 신문에 나서 ‘질서 유지’를 위해 군 병력이 국회에 간 게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의원 체포를 지시한 게 아니란 취지인데, 곽 전 사령관은 “질서 유지, 시민 보호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거듭 “특전사 요원들이 민간인과 충돌하지 않으려고 멱살이 잡혀도 당하고 있었지 않냐”고 주장했지만, 곽 전 사령관은 다른 맥락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 출석에 대해 “체력이 닿는 데까지 나오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특검의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 최정연/그래픽:최창준/화면제공:서울중앙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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