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시라호’가 왜 마산에?, 미군 함정이 정박한 이유 / KBS 2025.11.07. #KBSNews



‘윌리 시라호’가 왜 마산에?, 미군 함정이 정박한 이유 / KBS 2025.11.07.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한화오션에서 정비를 받았던 미 해군 ‘월리 시라호’가 다시 경남을 찾았습니다. 함정의 정기 수리와 정비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선데요. 이번엔 한화오션과 지역업체 10여 곳이 함께 해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 산업 효과가 경남 조선업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산 가포신항의 한 부두에 거대한 군 함정이 정박했습니다.

부두 한쪽에선 크레인으로 자재를 옮겨 나르고, 작업자들이 선체 곳곳을 살피는 점검 작업도 한창입니다.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시라호’를 정비하는 겁니다.

월리 시라호는 지난해 한화오션이 국내 최초로 미 해군 함정을 보수하는 ‘MRO 사업’을 따내면서, 반년 동안 거제 조선소에서 정비를 마치고 출항했던 함정입니다.

이번에 정기 점검과 수리, 내부 리모델링 등 자체 정비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또다시 경남을 찾았습니다.

[정희용/한화오션 대외홍보팀 선임 : “월리 시라호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미 해군으로부터 신뢰를 얻게 됐습니다. 이번 (MRO 사업) 건 역시 그 결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업입니다.”]

이번 MRO사업은 지난번과 달리, 한화오션과 지역 전문 협력업체 10여 곳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입니다.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을 이 같은 지역 협력 모델로 추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인 만큼, 마산 가포신항을 중심으로 함정 MRO 클러스터 기반이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정비 인력과 해군 선원 등 4백여 명이 장기 체류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도 기대됩니다.

[노승철/삼양마린그룹 회장·함정 MRO 협력업체 : “(지역) 벤더 생태계가 조금 무너진 부분이 다시 또 활성화되면서, 지역 경제라든지 고용 효과라든지 이런 부분에 엄청나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월리 쉬라호는 앞으로 50여 일 동안 함정 정비 작업을 거친 뒤, 다음 달 중순 출항해 미 해군 측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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