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LH’…차기 사장 임명 언제? / KBS 2025.11.04. #KBSNews
‘위기의 LH’…차기 사장 임명 언제? / KBS 2025.11.04.
경남 혁신도시 입주가 마무리된 지 올해 10년째로, 중추 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새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LH에는 국민 신뢰 회복과 주택 직접 공급 확대 등 과제가 쌓여 있지만 사장이 공석인 상태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중추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정부는 LH 주도의 주택 공급 확대를 주문합니다.
주무 부처 국토부 1차관 사퇴 속에 LH 사장의 사표도 수리됐습니다.
정부는 후임 사장을 신속히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지난달 28일 : “LH 사장도 빨리 임명해서 주택 공급에 대한, 주택 정책에 대해서 집행력을 우리 국민들께서 우려하고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사장 선임까지는 통상 두 달이 걸리고 민·관 LH 개혁위원회의 방안도 내년 초에나 나올 예정.
대외적으로는 정부의 135만 호 주택 공급과 LH 직접 공급 시행 확대라는 중대 과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LH 내부 분위기는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해 퇴직한 6백여 명 가운데 2백여 명이 10년 차 이하, 자발적 퇴사자는 한 해 3백 명에 이릅니다.
[문진석/국회 국토교통위원/더불어민주당/지난달 13일 : “LH 새로운 신규 취업자와 퇴직자, 중도 퇴직자 포함해서요. 숫자가 균형이 맞습니까?”]
또, 주요 공기업 중 상위권이었던 LH의 노동생산성도 3년 사이 34% 급감했습니다.
노동생산성은 착공 물량과 직결되는 지표입니다.
직원에 대한 징벌적 조치가 강화돼 온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침체한 LH의 조직 분위기를 반전시킬 새로운 리더십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장효수/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조위원장 : “조합원들의 역량에 따라서 정부 정책의 성패가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라고 봅니다. (부동산 안정) 소방수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한다면 불을 끄러 갈 수 있게끔 그 재료와 도구를 줘야 하는 겁니다.”]
임대 아파트 한 채를 지을 때마다 1억 원의 부채를 안는 LH.
165조 원에 달하는 부채 문제도 차기 사장이 정부와 함께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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