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1.7% 방문…활성화 대책은? / KBS 2025.10.28.



외국인 관광객 1.7% 방문…활성화 대책은? / KBS 2025.10.28.
함안 낙화놀이의 매력에 일본인 관광객들이 흠뻑 빠졌다는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경남은 찾는 비중은 1%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한류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요즘, 경남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 밤하늘 장관을 연출한 함안 ‘낙화놀이’.

일본인 관광객 천 명이 함안을 찾아 매료됐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여행사 30여 곳과 함께 특별히 만든 체험 행사입니다.

[타카자와 유키코/일본인 관광객 : “오늘 축제도 기대되고, 부산도, 이 근처도 돌아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낙화놀이가 끝나자마자, 부산의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경남에는 오래 머물지 않는 겁니다.

[하라다 아키라/일본 관광업체 관계자 : “숙박 시설도 그렇지만, 좋은 가이드와 여행사도 있으면 좋겠고, 그리고 이렇게 매력적인 관광지가 (경남에) 조금 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은 물론 인근 부산과 비교해도 부족한 숙박시설과 교통 인프라, 홍보 부족 등이 이유로 꼽힙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경남을 방문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불과 1.7%.

78.4%가 서울을, 16.2%가 부산을 찾았다고 답했습니다.

게다가 경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숙박 기간도 2022년과 2023년 각각 7.8일과 8.1일이나 됐지만, 지난해에는 3.3일에 불과했습니다.

경남에 머무는 시간이 오히려 줄고 있는 겁니다.

[고계성/경남대 여행항공관광학과 교수 : “(관광객이) 체류하기 위해서는 경남의 관광 정책이 오히려 경남다운 쪽으로 이제 많이 발굴해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찾아내야 할 것 같고요. 교통 접근성이 좋아야 하는데 (관광객이 교통수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지금 잘 안되어 있어요.”]

경남 관광지만의 특별함을 알릴 수 있는 홍보 방안 마련과 교통 인프라 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박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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