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1년 만의 방한…한중정상회담 의제는? / KBS 2025.10.31. #KBSNews
시진핑 11년 만의 방한…한중정상회담 의제는? / KBS 2025.10.31.
[앵커]
APEC 폐막일인 내일은 또 다른 빅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APEC을 계기로 처음 대면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하는데요.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어떤 의제가 논의될지, 이어서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1년 만에 국빈으로 우리나라를 다시 찾은 시진핑 주석,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은 냉랭했던 한중 관계가 복원 수순에 들어설 계기가 될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특히 경제 분야 협력 논의가 주목됩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모토 아래서 양국이 직면한 민생 문제 해결에 대한 주제가 하나 채택이 될 거고요.”]
먼저,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비공식적으로 이어져 온 한류 제한령, 즉 ‘한한령’의 해제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또 이 대통령이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공급망 안정을 위한 파트너”라고 언급한 만큼,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 논의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을 문화와 관광 등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하는 2단계 협상이나, 상호 무비자 정책 확대도 논의될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 문제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최근 북한과 관계가 회복세인 중국이 어느 정도 호응할지는 미지숩니다.
[강준영/한국외대 국제지역 대학원 교수 : “겨우 지금 북·중 관계를 회복했다고 생각하는 중국이 ‘북한 비핵화’라는 걸 가지고 북한에 영향을 끼치기는 굉장히 어려울 거고….”]
이밖에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우리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계획이나, 중국의 서해 구조물 문제 등 양국 사이 민감한 안보 사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류재현/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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