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다한 발전 설비…“구조물 자르던 중 갑자기 붕괴” / KBS 2025.11.06. #KBSNews
수명 다한 발전 설비…“구조물 자르던 중 갑자기 붕괴” / KBS 2025.11.06.
[앵커]
무너진 보일러 타워는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인데요, 발전 수명이 끝나 철거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해체에 앞서 미리 구조물을 자르는 작업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어서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신항을 끼고 들어선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한 구조물은 1981년 완공된 보일러 타워입니다.
벙커C유를 연료로 만든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입니다.
울산화력발전소엔 세 기의 발전 설비가 있는데, 2021년 발전 수명이 완료돼 사용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오는 16일 예정된 발파 작업을 앞두고, 구조물이 한번에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 등을 미리 잘라놓는 사전 취약화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김정식/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저 구조물 사이사이에 끼여있는 기둥들을 잘라낸 다음에 나중에 11월 16일 폭파 작업을 하도록 돼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보일러 타워 25m 높이에서 구조물을 절단하는 과정에서 붕괴가 일어난 겁니다.
작업자 9명은 발파 철거 전문 하청업체 소속으로, 1명은 정직원, 나머지 8명은 계약직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정부는 즉각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에 들어갔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를 적극 추진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엄정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정운호/영상편집: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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