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뇌부’ 언급한 재판부…이재명 대통령 관련성은? [9시 뉴스] / KBS 2025.10.31. #KBSNews



‘성남시 수뇌부’ 언급한 재판부…이재명 대통령 관련성은? [9시 뉴스] / KBS 2025.10.31.
그런데, 이번 재판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이재명 대통령의 연관성이 드러날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재판부는 일단 이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판단은 자제했습니다. 다만, 당시 성남시 수뇌부가 주요 사항을 결정했을 수 있단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대장동 사업을 모범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재명/당시 경기도지사/2021년 9월 : “성남 시민들은 수천억대 이익을 확보할 기회가 생긴 겁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민간업자와 유착해 막대한 손해를 초래하고 신뢰를 현저히 훼손한 사업”이라며 대장동 일당의 배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특히 이들의 배임 행위가 당시 성남시 고위층의 승인하에 이뤄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이 실무적 권한을 갖긴 했지만 “주요 사항을 단독으로 결정할 위치가 아니었다”며 “성남시 수뇌부가 결정할 때 의견 조율을 하는 중간관리자 역할”이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민간업자들이 ‘이재명 성남시장 재선’에 조력하며 성남시 관계자들과 유착 관계를 만들었다”고 범행 배경을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대통령의 재판은 현재 중지돼 있습니다.

[황다연/KBS 자문변호사 : “단정하기 어렵지만, 같은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의 사실관계 인정 여부에 대해선 어느 정도 증거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판장은 ‘배임죄’ 폐지 추진과 관련해 “배임죄 완전 폐지 시 부작용이 예상된다”면서 “배임죄가 있는 한 피고인들을 구속할 수밖에 없다”고 이례적으로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또 민간업자들이 이 대통령 측근들에게 약속했다는 ‘428억 원’에 대해, ‘뇌물’로 볼 수는 없지만, ‘배임의 이익을 나누려는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최민석/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경진 채상우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s://ift.tt/baGDiyU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재명 #성남시 #배임죄

Thank you for your support in keeping this website running.💛

View on “Tokyo Trend News”

コメントを送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