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집 한 채 있어야지”…강원도민 올해 1,000채 매입 / KBS 2025.10.31. #KBSNews



“서울에 집 한 채 있어야지”…강원도민 올해 1,000채 매입 / KBS 2025.10.31.
올해 들어 서울의 집을 산 강원도민이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 부동산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이왕이면 서울’이라는 인식이 강원도민들 사이에서도 나타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민들의 서울 집 매입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민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매입한 서울의 집합건물은 1,000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습니다.

집합건물은 아파트와 빌라, 주거용 오피스텔을 말합니다.

강원도민의 서울 부동산 매입은 특히 새정부가 들어선 6월부터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매달 백여 건, 9월에는 200여 건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화옥/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회장 : “젊은 사람을 중심으로 부모님의 경제적인 지원을 받아서 서울에 집을 마련하는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강원도민의 서울 주택 매입이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구조화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강원도민 사이에서도 ‘서울에 집 한 채는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강원도 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올해 들어 강원도 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1% 이상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5% 정도 상승했습니다.

[윤지해/부동산R114 리서치랩장 : “투자 가치도 서울 수도권에 집중되다 보니까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계신 지방의 자금력이 있는 수요들이 집중적으로 서울 수도권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렇게 평가됩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서울 쏠림 현상’이 확산될 경우, 지역 주택시장의 회복이 더 더뎌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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