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 기대감…희망 고문, 언제까지 / KBS 2025.11.02. #KBSNews



새만금 개발 기대감…희망 고문, 언제까지 / KBS 2025.11.02.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새만금 얘기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문제와 논란이 많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전북도민들에게 막연한 기대감만 심어주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할 대목이 많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올해 안에는 될 거라던 새만금특별자치단체 출범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행정 통합이 아닌 연합 체계 형태로, 지자체 간 갈등을 풀고 상생 발전을 꾀하자는 취지로 추진해 왔지만, 답보 상태.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나왔습니다.

[채현일/국회 행안위원/민주당 : “3개 시군이 최종적으로 합의 안 돼서 불발된다. 그러면 어떤 대안 같은 게 있으세요?”]

김 지사는 지자체가 반대한다면, 대안을 찾기 쉽지 않을 거라면서도, 내년 지방선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해석을 내놨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내년도에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약으로도 다 자연스럽게 분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라는 식의 막연한 비전 제시.

1심에서 패소한 새만금 공항 건설 계획을 두고도 전북도와 전북 정치권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병도/국회 행안위원/민주당 : “국가가 국가 정책사업으로, 예타 면제사업으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법원이 경제성 논리로 이것을 하라 말라 하는 건….”]

새만금 사업에 대한 장밋빛 약속들.

정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원택/국회 농해수위원/민주당 : “(새만금) K-푸드 수출 허브 단지가 실속이 있나요? 실행 가능합니까? 이 용역도 또 전북 도민을 속이는 용역이다. 지금 매립이 안 돼 있는데….”]

지지부진한 새만금 사업.

수십 년간 반복돼 온 희망 고문 속에 전북 도민들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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